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데이비드 베컴(30.레알 마드리드)이 미국 프로축구(MLS)에서 현역 은퇴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베컴은 12일(한국시간) ESPN이 운영하는 축구전문사이트 사커넷과 인터뷰에서 "스페인에서 세 시즌을 더 보낸 뒤 2009년 미국으로 이적하고 싶다. 미국은 스포츠에 매우 열정적인 나라이고 그 속에서 한 부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2007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향후 3년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베컴은 최근 영국 런던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축구 아카데미를 개설하기도 했다.
베컴은 "미국 축구리그에 관심이 많다. 축구에서는 모든 변화가 가능하다. 특히 로스앤젤레스의 아카데미는 은퇴 이후 내 삶 자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컴이 미국으로 이적하면 70년대 MLS의 전신 북미축구리그(NASL)에서 뛴 펠레(브라질)나 조지 베스트(영국) 이래 최고 수준의 영입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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