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직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상당수의 대학생들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채용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1천1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2.4%(375명)가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들의 공무원 시험 준비율이 45.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전북 45.8%, 제주도 45.5%, 광주·전남 37.7% 등의 순이었다.
서울, 경기 지역 대학생들의 공무원 시험 준비율은 각각 29.6%, 23.3%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낮아 지방으로 갈수록 공무원 시험 준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대학생들은 안정된 직업을 갖기 위해(58.7%) 월 평균 10만~30만 원 정도(39.2%)를 들여 온라인 강의나 사설학원 등에 다니며 7급(26.9%)이나 9급 공무원(27.5%)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34.7%는 합격할 때까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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