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전자정부 평가 '경북도·구미시 1위'

입력 2006-04-12 10:20:43

지방자치단체 전자정부 평가에서 경북도와 구미시가 광역도와 시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정부학회(ASPA) 후원으로 성균관대 국제정보정책전자정부연구소(소장 김성태)와 미국 뉴저지주립대 전자정부연구소가 공동으로 전국 6개 광역시 및 9개도, 각 도내 인구 순위 상위 2개 도시 18개 등 33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전자정부 평가에서 경북도는 종합점수 71.26점으로 광역도 단위에서 1위를 했다. 또 구미시는 68.90점으로 시 단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광역도 단위에서는 경북도의 뒤를 이어 강원도(68.65)와 경남도(63.73)가 각각 2,3위를 차지했고 광역시는 인천시(69.02점), 울산시(65.03), 부산시(64.55점)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김성태 소장은 "경북도의 경우 세계 대도시 평가에서 3위를 한 중국 상하이시보다 평가점수가 높았다."며 "국내 지자체의 평가결과를 세계 대도시 상위 20위권과 비교하면 33개 지자체의 전자정부 수준은 상위권이며 그중 29개 도시가 세계 10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서울시는 세계 100대 국가 100대 도시 전자정부 평가에서 2003, 2005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대구시는 59.93점으로 전국 6개 광역시 중 5위, 서울을 제외한 15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12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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