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경북도지사 선거 경선 후보를 4명에서 3명으로 압축했고, 일반인 배제 방침을 바꿔 일반인이 참여하는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0일 김관용·남성대·정장식 예비후보와 김광원 국회의원 등 4명의 경북도지사 선거 당 후보를 대상으로 9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대 예비후보가 3위와의 지지도 차가 현격해 경선에서 제외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은 오는 22일 안동에서 김관용·정장식 예비후보, 김광원 국회의원 등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또 도당 공천심사위는 후보 3명이 국민참여 여부 및 선거인단 구성 방식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함에 따라 중앙당 방침인 일반인 참여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당원(책임 및 일반당원) 50%, 일반인 참여 30%, 여론조사 20%로 경선 결과가 정해진다.
한편 경선 후보 정책토론회는 당초 일정을 변경, 1차 토론회는 14일 오후 5시 경주서라벌문화회관, 2차는 17일 문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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