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BS산업 중심도시로"
대구를 비즈니스서비스산업의 중심도시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전략산업기획단은 오는 12일 제이스호텔에서 '대구 비즈니스서비스산업 육성 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비전 및 사업목표, 육성분야, 추진전략 등을 설정하고 3대 사업목표 및 10대 추진사업 등 구체적인 육성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대구 비즈니스서비스산업 육성 사업의 3대 사업목표로 ▷동북아 지역 최상의 입지조건 달성 ▷국내 제1의 비즈니스서비스 중심지 건설 ▷비즈니스서비스산업 활성화를 통한 대구시 산업경쟁력 강화, 핵심육성분야로는 ▷공급역량 분석과 수요분석을 통한 경영상담업 ▷인력공급 및 고용알선업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마케팅 ▷교육관련 자문 및 평가업 등 5대 분야를 설정할 예정이다.
또 지역 비즈니스서비스산업 육성에 필요한 사업으로는 대구비즈니스서비스센터 설치, 비즈니스서비스 산업 제도 정비, 맞춤형 비즈니스서비스산업 인력양성, 국내외 비즈니스서비스 기업 투자 유치, 비즈니스서비스기업 창업 지원, 비즈니스서비스 연구개발 지원, 컨택센터 유치 및 활성화, 비즈니스서비스산업 DB 구축 및 연계 지원, 비즈니스서비스산업과 제조기업 간 연계촉진, 비즈니스서비스 수요창출 연계 강화 등 10개 사업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대 추진사업 중에선 '대구비즈니스서비스센터' 설립이 가장 대표적인 사업으로, 지역 비즈니스서비스산업의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육성의 구심체 역할은 물론 관련 기업 집적을 통한 수요창출 및 공급역량 강화 등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는 BS산업에 대한 DB구축 및 운영, 마케팅지원, 품질 보증, 인력 교육 및 훈련, 창업 지원, 시설 임대, 연구조사, 통계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날 세미나에는 강남훈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과장이 '산업자원부의 비즈니스서비스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대구지역 비즈니스서비스산업 육성 방안과의 연계 등 대안이 모색될 전망이다.
또 김경도 한국컨설턴트협회 대구경북지회 회장, 박천웅 비즈니스서비스연합회 회장, 여희광 대구시 경제산업국장, 이동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정옥래 한국컨설팅협회 기획정책국장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해 대구지역이 동남권 비즈니스서비스산업 거점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세부 정책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정인 대구전략산업기획단장은 "지식기반경제 시대에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과 신규 고용창출을 확대하기 위한 비즈니스서비스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비즈니스서비스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산업발전은 물론 국토 동남권 중추관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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