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돋보기-온스타일 '아이언 쉐프'

입력 2006-04-11 07:05:54

케이블·위성TV 스타일 채널 '온스타일'은 요리 고수들끼리 벌이는 요리 경합을 생생히 보여주는 '아이언 쉐프'(원제: Iron Chef America)를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10분에 방송한다.

1993년~1999년 일본에서 방송된 '아이언 쉐프'의 미국판인 이 프로그램은 미국 케이블TV 푸드 네트워크를 통해 2005년 1월부터 방송됐다. 현재 푸드 네트워크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아이언 쉐프' 즉 '요리의 고수'라 불릴만한 실력있는 요리사들이 출연해 경합을 벌인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재료를 사용해 1시간 안에 무려 다섯 접시의 코스요리를 만들어야 한다. 요리 재료는 시합 전까지는 공개되지 않는다.

스포츠 중계처럼 전문 캐스터와 요리 해설자가 요리 경합을 중계해 더욱 박진감이 넘친다. 푸드 네트워크의 간판 MC 앨튼 브라운이 요리 캐스터로 활약하며 파인 리빙 채널의 캐빈 브러시가 요리 해설자로 나서 요리 경합 진행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앨튼 브라운이 각 요리사의 특색과 경력을 비롯, 식재료에 관한 짧은 강의까지 감칠맛 나게 들려준다면 캐빈 브러시는 현장에서 손놀림 하나하나도 놓치지 않고 긴박감 넘치는 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것.

요리 경합이 끝나면 심사위원 3명이 요리를 직접 시식 후 맛 관련 10점, 장식 및 디자인 5점 그리고 독창성 5점씩을 척도로 각각 20점씩 평가한다. 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요리사가 이기게 된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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