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인터넷 교실 구경 가자.'
사이버학습의 다양한 콘텐츠와 솔루션, 서비스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e러닝(learning) 박람회'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등이 공동주관하는 행사. 지난 4일 경기도 일산을 시작으로 한 달 간 전국을 순회하며 전시할 예정이다.
경북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대구 행사에서는 70여 개의 e러닝 서비스·솔루션·콘텐츠 기업 등이 참가, 다양한 체험 위주의 부스를 꾸며 한 단계 발전한 e러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러닝 테마관의 경우 e러닝 전반에 걸친 정부의 정책 및 핵심 사업을 소개하는 종합홍보관과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진행되는 시연교실 등으로 꾸며진다.
e러닝 산업관에서는 e러닝 콘텐츠관, 하드웨어 및 기자재관, 학교도서관 정보화모델관, 특수교육관 등을 선보인다.
e러닝은 EBS 수능방송을 계기로 급속 확산됐다. 교육인적자원부도 EBS 수능방송 2주년을 맞아 4월을 'e러닝의 달'로 지정하고 e러닝 로드쇼,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을 정도.
e러닝의 보편적인 형태는 동영상 강의. 컴퓨터와 인터넷 통신만 연결되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과목, 원하는 강사의 강의를 골라 들을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또 반복 시청이 가능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몇 번이고 재시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북도 교육청 측은 "e러닝에 관심있는 학생.학부모들이 많이 참석해 미래 교육환경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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