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 섬유산업에 480억 원이 지원되고 경북의 디지털전자산업에 137억 원이 투자된다. 또 신소재와 생명공학이 중심이 된 포항 테크노파크에도 25억 원이 지원된다.
산업자원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함께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산업 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지역특성에 맞는 전략산업의 육성 등에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7천568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우선 광역지자체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대구 섬유(480억 원) ▷부산 신발(438억 원) ▷광주 광산업(515억 원) ▷경남 기계(573억 원) 등 4개 지역 2단계 진흥사업에 2천6억 원을 투자한다.
또 ▷경북 디지털전자(137억 1천만 원) ▷대전 지능로봇(131억 1천만 원) ▷충북 반도체(167억 3천만 원) ▷충남 디스플레이(269억 8천만 원) ▷전북 기계(122억 5천만 원) ▷전남 생물농업(129억 2천만 원) ▷제주 생물과학(38억 6천만 원) ▷울산 자동차(199억 4천만 원) ▷강원 의료기기(48억 원) 등 9개 지역 진흥사업에 1천73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신소재·생명공학)을 포함한 테크노파크 후발주자 8개 지역에 각 25억 원씩 200억 원을 지원하며 구미(전자), 원주(의료기기) 등 7개 시범단지를 중심으로 한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화에도 46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초자치단체의 지역연고 산업에 709억 원을 지원하고 지방기업을 위한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지방 13개 대학을 산학협력 특화 거점대학으로 지원하는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에 200억 원, 지역대학·산업체의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에 241억 원을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지방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의 전략산업을 연계시키기 위해 경북의 한국수력원자력과 에너지산업클러스터 등 올해 시범지역 3, 4개를 선정해 연구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는데 그치지 안고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전략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자체와 기업유지 정부를 사전에 공유하고 오는 12월쯤 완료되는 기업이전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각 지역 중심산업과 연계된 투자·입지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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