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인 교보자동차보험의 컨택센터가 대구에 온다.
다이렉트보험 시장점유율 35%이상으로 전국 1위 업체인 교보자동차보험은 11일 대구시청에서 조해녕 대구시장, 신용길 교보자동차보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컨택센터 이전협약을 체결한다.
이번에 이전하는 교보자동차보험 컨택센터는 200석 규모로 지방에선 처음으로 대구(교대역 인근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 건물)에 이전하는 만큼 기술력 및 마케팅 기법 전수, 고용 창출 등 지역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교보자동차보험의 경우 다이렉트보험의 특성상 컨택센터가 기업의 핵심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지역 경제 및 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보자동차보험은 이달 말까지 기반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다음달 중 직원 채용 및 교육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이번 대구 컨택센터 이전을 통해 영남권 거점을 확보한 뒤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교보자동차보험 컨택센터 대구 유치로 대구가 컨택센터 중심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은 물론 컨택센터 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쳐 추가 컨택센터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투자유치단 2담당은 "수도권 컨택센터 유치 활동과 함께 지역 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영 및 인력수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특히 지역민들의 컨택산업 인식 제고를 위해 관련 지원 기관과 협력,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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