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자동차 수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3월말현재 등록된 자동차 100대 중 1대 이상은 수입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4분기 신규등록 차량은 14만 86대로 작년 동기(9만 7천895대)에 비해 43.1% 증가했으며, 3월말 현재 총 자동차 등록대수는 1천553만 6천801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월말 현재 자동차 1대당 인구는 3.14명이며, 1가구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0.86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등록차량 중 수입차는 18만 9천791대로 전체의 1.2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등록된 수입차 수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2000년 5천540대에서 작년에는 3만 6천897대로 급격히 증가했고, 올해 들어서는 3월말까지 1만 1천598대가 새롭게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체 승용차 1천126만 8천대 중 중·대형 자동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소형(800~1천500㏄) 자동차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대형차(2천㏄ 이상)는 2003년 175만대, 2004년 198만 8천대, 작년 224만대에 이어 올 1/4분기 231만9천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중형차(1천500~2천㏄)도 2003년 474만7천대, 2004년 506만4천대, 작년 549만3천대, 올 1/4분기 560만 1천대 등으로 등록대수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소형차는 2003년 304만대에서 2004년 281만 6천대, 작년 263만대에 이어 올 1/4분기 258만 8천대 등으로 계속 줄어들어 인기를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경형(800㏄ 미만) 자동차는 2003년 74만 1천대에서 올해 1/4분기 76만대로 큰 변동없이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