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10일부터 기업간 물품매매 때 발생하는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규복)과 협약을 맺고 '신용보증기금 B2B 기업구매자금대출'을 지방은행 최초로 실시한다.
이 제도는 기업간 전자상거래시 e마켓플레이스(e-Marketplace)사에 가입한 구매기업 및 판매기업에 대해 인터넷 거래를 통해 원활한 결제대금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신용보증기금이 구매기업에게 부분보증서를 발급하면 대구은행이 일정비율을 신용으로 취급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이 제도는 일반보증에 비해 보증대상기업, 보증한도, 보증료, 대출금리 등을 우대 지원하고 있어 구매기업으로서는 현금 유동성 증대에 따른 구매력 증대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고, 판매기업으로서는 채권관리 비용절감, 부도 리스크 감소 등의 효과뿐만 아니라 판매대금 보장 및 조기회수가 가능해 기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체들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기업간 상생 체계가 확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Marketplace=다수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인터넷 기반의 가상공간에 모여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팔고, 정보도 교환하면서 거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가상시장을 말한다. 기존의 오프라인 시장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하고 복잡한 과정을 제거하고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와 투명한 거래를 통해 전체적인 구매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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