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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10일 훔친 그랜저 승용차를 훔쳐 타던 최모(28·포항 송도동) 씨를 붙잡아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3월 29일 집 근처에 세워져 있던 심모(34) 씨의 그랜저 승용차를 훔친 뒤 아버지의 티코 번호판을 붙여 타고 다녔다는 것.
최 씨는 경산농협 강도사건을 수사중이던 경찰에 그랜저의 번호판 봉인이 이상한 점이 발견, 검거됐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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