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돋보기-EBS '지식의 최전선'

입력 2006-04-10 07:34:02

EBS TV에서 10일 오후 11시 55분 방송하는 '지식의 최전선'은 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 박영숙 씨와 고려대학교 김문조 교수가 출연해 한국사회의 미래 모습에 대해 진단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3월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세계적인 미래학자 짐 데이토 하와이대 교수를 만나볼 수 있다. 데이토 교수는 정보화 사회 이후 등장할 사회로 문화와 꿈을 생산하는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를 소개한 바 있다.

그리고 한국은 현재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한류열풍을 바탕으로 바로 드림 소사이어티의 핵심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영숙 대표가 소개한 '미래예측 리포트, 한국 생존전략'은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출산율이 낮다고 지적된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얘기하고 있다.

이대로 출산율이 유지될 경우, 2050년에는 한국의 인구가 3천만 명으로 감소하고 나아가 한국은 소멸하게 된다는 보고는 단순한 연구결과가 아니라 유엔과 OECD 통계 분석으로 나온 것이라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런 점은 드림 소사이어티의 핵심국가 한국에 장애물이 될 수밖에 없다. 박 대표는 또한 앞으로 미래를 지배하게 될 신인류로 동시에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지고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을 언급한다.

많은 걱정거리가 산적해있음에도 희망은 있다. 미래는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 미래학자들이 말하는 미래사회, 미래를 연구하는 '미래학' 에 대한 이야기, 예측 가능한 미래의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오고간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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