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태 한국화 개인전
봉산문화회관 2전시실에서 9일까지 열리고 있는 '김병태 한국화 개인전'의 수묵채색 작품은 두 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산수'와 '지난 숨결'.
김 씨의 '산수' 연작은 변화하는 산 속 풍경의 한 단면을 담고 있다. 김 씨 말대로는 "그냥 산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나무가 울창한 숲 속에선 햇빛이 차단돼 느껴지는 스산함을 그대로 담았고, 단풍드는 가을 산 속에는 울긋불긋한 색깔을 옅은 안개가 감싸고 있는 기분을 표현하고 있다. 수묵이니 채색이니 구분하지 않고 맘 내키는 대로 그렸다는 작품이 일반적인 수묵채색화와는 다른 특별한 느낌을 전해준다.
'지난 숨결'은 반만 년을 넘게 이어온 우리 역사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다.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볼 수 있는 고구려 여인, 반구대 암각화의 동물 문양 등을 그려냈다. 1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053)661-3081.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