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정치권 등 접촉"…삼성 규모 놓고 고심
대구시가 두류공원 내 두류운동장 일대를 새 야구장(돔 포함)의 최적지로 보고 민자 유치에 나서 새 야구장 건설사업이 급물살을 타고있다.
대구의 새 야구장 부지로 두류공원이 최적이고 민자 유치가 가능하다(본지 5일자 1, 26면)는 보도와 관련, 6일 대구시는 "쇼핑센터, 호텔 등 상업시설을 포함한 새 야구장을 짓기 위해 민간업체와 삼성 라이온즈, 한국야구위원회(KBO), 정치권 등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새 야구장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대구시 관계자는 "새 야구장 후보지가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생활스포츠 공간이어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관련 업체, 기관과 협의해 새 야구장의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그룹과 정치권 등에서도 대구의 새 야구장 건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새 야구장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도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던 삼성은 새 야구장에 대한 투자 규모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각 후보들도 새 야구장 건설과 관련한 입장 표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외국 금융자본 회사 관계자는 6일 "일정한 수익을 보장해주는 상업시설과 연계한 야구장 건설 사업이라면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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