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올해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먼저 대구 구장 우측 외야에 '이마트 홈런존'을 만들어 홈런이 나올 때마다 선수에게 100만 원을 기증하며 그 중 50%는 불우이웃을 위한 적립금으로 쓰인다. 지난 2003년 이승엽 선수가 활약할 당시 750만 원이 적립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300만 원이 적립됐다.
또 상·하반기 2차례 이마트 고객과 직원들이 함께 공동 응원에 나서는 '이마트의 날'을 운영하며, 대구 스포츠기자단에서 선정한 월간 MVP에게 시상금을 후원하는 '이마트 월간 MVP'도 운영할 예정이다. 라이온즈 선수가 홈런을 칠 때마다 불우단체에 기증할 쌀 40㎏씩을 적립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쌀 20㎏ 140포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삼성 라이온즈 어린이 응원단, 홈경기 응원단 모집 등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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