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농산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우리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6일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관련 전문가 4개 분야, 12명으로 '농산물 수출기술지원단'을 구성,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단은 ▷과수생산 ▷시설재배·화훼생산 ▷가공 ▷유통·수출 등 분야별로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재배기술부터 검역·통관 등 수출업무까지 개별 농가 수요에 맞는 현장 밀착 컨설팅을 맡게된다.
지난해 2월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한 농수산물유통공사 대구경북지사에 기술단 운영을 위탁한 도는 14일 '경북도 농산물 수출촉진협의회'를 열 예정이다.
김종성 도 유통특작과장은 "기술지원단 운영으로 농업기술의 상향 평준화·경쟁력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바로 해결하고 해외바이어가 요구하는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산물수출기술지원단 전문위원은 ▷과수생산=변재균 영남대 자연자원대학 교수, 정재권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장 ▷시설재배·화훼=서전규 경북대 채소원예학과 교수, 전하준 대구대 생명환경대학 교수, 한윤열 농업기술원 구미화훼시험장장 ▷가공=윤광섭 대구가톨릭대 식품외식산업학부 교수, 정용진 계명대 식품가공학과 교수, 차원섭 상주대 식품공학과 교수 ▷유통·수출=강선철 대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김시홍 경북통상(주) 농산물개발팀장, 권용순 국립식물검역소 대구출장소장, 이명현 경북능금농협 안동지점장 등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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