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을 곁들인 로사 가야금 앙상블의 '봄의 소리 가야금의 선율' 공연이 7일 오후 7시 30분 아트홀 하모니아 대명에서 열린다.
봄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가락들을 가야금에 얹어 표현한 곡들을 모아 연주한다. 정악, 산조와 함께 18현 가야금, 25현 가야금 창작곡 등이 무대에 올려지며 곡마다 곡목과 악기 설명을 덧붙여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본민요 '사쿠라'를 가야금으로 편곡,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감화와 흩날리는 장면을 서정적 선율로 묘사한 '벚꽃'과 화려한 장식음 처리가 돋보이는 주선율 가락이 반주 선율과 어우러지는 문경옥 곡 '꽃피는 이 봄날에' 등 모두 9곡을 들려준다.
지난 1999년 창단한 로사 가야금 앙상블은 31명의 가야금 전공자들이 가야금을 중심으로 새로운 연주 형태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1만 원. 053)254-7241.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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