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4일 레이더 추적을 피할 수 있는 2번째 신형 미사일 '코사르(Kowsar)'를 시험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국영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중단거리 지대함 미사일인 코사르는 원격 조종 및 탐지 장치가 장착돼 있어 레이더 추적이 불가능하고 유도장치를 교란할 수 없는 '스텔스형' 미사일이라고 라디오는 설명했다.
라디오는 또 이란은 이날 새 함정인 '초현대식 플라잉 보트(super-modern flyin g boat)'도 성공적으로 시험 가동했다고 전했으나, 정확한 제원과 성능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란은 앞서 지난달 31일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신형 '파즈르-3'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었다.
이들 신형 미사일 발사 실험은 모두 걸프만에서 진행되고 있는 혁명수비대 훈련중 이뤄진 것으로 발표됐다.
한편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이란 핵 문제를 놓고 국제사회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이란의 이번 미사일 발사 실험은 건설적이지 못한 힘의 과시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