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슈퍼볼 최우수선수(MVP) 로 뽑힌 한국계 미국인 하인스 워드가 '서울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5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하인스 워드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4일 밝혔다.
명예시민증은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 조례'에 따라 서울시를 방문하는 국빈이나 시 발전에 기여한 서울 거주 외국인에게 수여되며, 1958년 미국인 마커스 W 슈바켄에게 처음 주어졌다. 이후 액션스타 성룡(1999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요셉 롯블라트(2001년), 요란페르손 스웨덴 총리(2004년) 등이 받았으며, 스포츠계 인사로는 월드컵 4강을 이끈거스 히딩크 감독(2002년) 등이 받았다.
서울시는 "하인스 워드가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미국 최고의 미식축구선수로성장해 국내외 한국인들에게 커다란 자긍심을 주고, 모두의 귀감이 될 남다른 효심을 보여줘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인스 워드는 538번째 명예시민증을 받게 되며, 시민증을 받은 후 이명박 서울시장과 환담할 예정이다.
서울 명예시민이 되면 하이서울 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에 VIP로 초청받으며, 시립미술관, 서울대공원 등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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