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낙동강물관리 종합대책으로 임하댐 유입하천 및 상류 수변구역 토지를 마구잡이로 매입하면서 청송 등의 시가지가 황폐화하고 우량농지가 잠식당하고 있다는 지적(본지 2월 1일자 보도)에 따라 도시지역이나 경지정리한 농지를 매수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4일 환경부에 따르면 낙동강 수계 중 상수원으로 이용되는 임하댐 유입하천 및 상류 20km 내의 수변지역에 대한 토지매수 지침을 개정, 이같이 결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한 관련 지침에서 도시지역이나 경지정리지역의 주택과 논·밭은 매수 배점을 낮춰 사실상 매수 대상에서 제외시켰다는 것.
이에 따라 청송에서는 현재까지 매도 신청된 1천여건 중 110건만 우선 매수대상으로 분류됐고, 나머지는 새 지침 적용으로 사실상 매각이 어렵게 됐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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