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주택 매매 및 전세 가격이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이 4일 발표한 3월 주택 동향 조사에 따르면 2월 대비 대구지역 주택 매매 및 전세 가격 모두 0.6%씩 상승해 전국 평균 매매 상승률 0.6%와 전세 상승률 0.7%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지역 부동산 가격을 견인했던 수성구 지역 주택 가격이 지난 2004년 이후 계속 오름세를 보이다 처음으로 제자리를 기록해 향후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군별 매매 가격을 보면 동구는 지난달에 비해 1.3%, 중구는 1%씩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전세 가격은 송현 주공 재건축 이주 등에 따른 전세 수요가 높은 달서구가 0.9% 올랐으며 북구는 0.8% 상승했다.
수성구는 지난해 3월, 연말과 비교하면 각각 7.4%, 0.7% 상승했지만 2월과 비교하면 제자리 가격을 보였으며 전세 가격은 0.4% 상승에 머물렀다. 한편 경북지역은 전체적으로 2월 대비 매매 가격이 0.3% 상승했으며 이 중 구미(0.8%)와 경산(0.7%)지역 오름세가 가장 높았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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