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심에 위치, 개발 걸림돌로 작용했던 캠프워커 등 대구지역 3개 미군기지에 대한 이전 논의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은 "지난 달 27일 대구 미군기지 이전에 관한 한·미 간 대화촉구 공문을 국방부에 전달한 결과, 정부 차원에서 기지이전에 관한 타당성 검토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향후 미군기지 이전사업단과 함께 기지이전 타당성 검토를 하는 동시에 국제협력관실과 협력해 미군기지 이전관련 전략적 검토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반환이 결정됐던 대구 남구 봉덕동 캠프워커 기지 내 H-805 헬기장과 A3비행장 활주로 이전작업도 최근 이전부지에 대한 '한·미 합동 환경오염 조사' 결과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대구지역 미군기지 이전이 탄력을 받아가고 있다.
환경부 한 관계자는 "최근 캠프 워커 기지 내 헬기장과 비행장에 대한 환경오염조사 결과가 막바지에 이르러 국방부, 미군 측과 협의만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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