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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대구 대산체육관)이 여자 복싱 동양태평양 밴텀급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김은영은 2일 서울 충무아트홀 특설링에서 열린 동양태평양 여자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일본의 사쿠라와 유키를 물리치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김은영은 한국 여자 수퍼밴텀급 챔피언으로 국내 여자선수로는 유일하게 동양태평양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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