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2일 낮 1 2시 명동성당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선종 1주기 추모 미사를 집전했다.
정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밀알이 땅에 떨어져 자신을 희생하고 죽을 때 많은열매와 새로운 생명을 맺는다"며 생명의 신성한 가치를 강조했던 교황을 추모했다.
또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생명을 경시하고 파괴하는 죽음의 문화가 만연해 있다"며 "신자들이 먼저 세상 속에서 생명의 존엄성을 증거하고 사랑과 희생을 실천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미사에는 염수정.김운회.조규만 주교 등의 사제단과 신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교황 요한 바로오 2세의 선종 1주기를 맞아 바티칸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도 특별 미사, 기도회 등 다양한 추모 행사가 펼쳐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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