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이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무역수지 흑자도 10억 달러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올들어 3월까지 1/4분기 무역수지 흑자는 1, 2월의 부진으로 인해 작년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6년 3월 수출입 동향'(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3월 수출액은 270억 4천만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12.9% 증가했고 수입액은 257억 5천만 달러로 13% 늘어나 수출입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3월 무역수지 흑자는 12억 9천만 달러를 기록, 1월과 2월의 4억 달러대에 비해 호전됐다.
3월 수출은 자동차(12.9%), 자동차부품(36.6%), 반도체(11.6%), 일반기계(22.3%), 선박(62.1%), 석유제품(21.5%) 등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여 2월의 17.4%에 이어 2개월 연속 두자릿 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철강(-22.1%), 가전(-4.2%), 무선통신(-3.2%)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41억 900만 달러)가 13.4% 증가하는 등 원자재가 19.8% 늘어나고 소비재 수입이 승용차(39.0%), 휴대용PC(16.3%), 수산물(11.6%) 등을 중심으로 17.6% 증가한 영향 등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월의 27.2%보다는 증가세가 둔화됐다.
1/4분기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11% 늘어난 741억 4천만 달러, 수입은 18.7% 증가한 719억 8천만 달러에 달해 무역수지 흑자는 21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1/4분기 무역수지 흑자는 작년 동기의 61억 8천만 달러에 비해 40억 달러 이상 감소한 것이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