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회째를 맞은 '대가야 체험 축제(사진)'가 3일만에 10여 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지역 테마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열두줄의 비밀'이란 주제로 3월 31일 막을 올린 체험축제는 암각화·고분군·순장·철기문화와 악성 우륵 등을 소재로 그동안 보는 축제에서 참가자가 직접 체험을 통해 느껴 볼 수 있다는 기존 축제와는 차별화 했다.
특히 관람객의 대부분인 어린이에게 암각화만들기· 탁본· 문신· 가면체험 등은 흥미를 갖게 했고 역사추리극과 '가야금을 지켜라'는 당시 전투복장과 웅장한 음악을 통해 1천500년 전 가야시대의 긴박한 상황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여기에다 창작 뮤지컬 '가야의 혼 우륵'공연과 '열 두줄 비밀의 방'이라는 우륵 주제관에서는 우륵 악성의 향취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딸기수확과 딸기 등을 이용한 '열두줄 샐러드바' 체험은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했다.
아울러 축제기간에 올해 15회를 맞는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비롯'악성우륵 추모제''대가야금관기게이트볼대회''고천원제'등은 대가야문화의 특색을 살렸고 우수농산물특판장 및 가야문화권 10개 시·군 특산물판매 장터를 연 것도 독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령·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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