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영화 테마파크인 미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한국내 입지장소로 전남 보성군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2일 보성군에 따르면 최근 유니버설 스튜디오 관계자가 보성군 관내 일부 지역을 방문하고 몇몇 지역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의향을 밝혔다.
최근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한국내 건설부분을 맡고 있는 제이 프랭크 베너(Jay Frank Venor) 콜드스톤 개발주식회사 사장이 서류심사를 통과한 보성군을 직접 방문해 현지확인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측의 이번 입지조사 결과에서 보성군은 사회간접시설 등 주변 여건이 다소 부족하지만 기호조건이나 발전 가능성 부분에 대해서는 대단히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측은 이에 따라 3일 보성군청에서 투자설명회를 열 예정으로 있어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투자계획이 발표될 지 주목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한국내 투자사업은 모두 4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 200만평 규모에 영화와 관계된 각종 오락시설은 물론 인구 5만명 정도의 신도시까지 들어서게 된다.
보성군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측이 투자계획을 확정할 경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실현에 나설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참여정부의 혁신도시보다도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라며 "낙후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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