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문화도시인 경주가 일본인들의 건강을 테마로 한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일본 오사카부립건강과학센터 주관으로 한국의 세계유산 및 전통문화를 돌아보고 전통건강관리법을 체험하기 위한 첫 '헬스투어'팀이 3월 27~29일 꽃마을경주한방병원과 경주시보건소를 찾았다.
"한국여행을 통해 생활습관을 되돌아보고, 건강에 대해 배운다" 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유적지가 많고 건강증진사업을 활발히 추진중인 경주를 찾은 헬스투어팀은 경주시보건소에서 O -ring테스트와 침·뜸·부항 등 온혈치료, 기계마사지 등을 3개 조로 나눠 체험하는 일정을 보냈다. 특히 이들 팀은 홍채 검사 및 자신의 사상체질을 알아보는 O -ring테스트 체험 후 우리나라 전통한방의 신기함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것.
이같은 건강체험 관광코스에 호감을 가진 일본 헬스투어단은 이번 1차에 이어 5월에 2차 등 연내에 5~6차례 더 경주 등 경북을 찾을 예정이다.
경북도는 첫 헬스투어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둠에 따라 하반기에는 경북·오사카간 헬스투어 상호교류 의향서 체결과 함께 일본관광객이 지속적으로 경북을 찾아 한국의 전통음식 및 옛 한국인의 건강관리 비법을 익힐 수 있는 장기적인 관광프로젝트로 추진키로 했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