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키스 지음/이한중 옮김/비채 펴냄
50세. 알래스카에서 제2의 인생을 찾은 사람이 있다. 중장비 기사로 일하던 리처드 프뢰네케는 처음 알래스카에 발을 내딛는 순간 그곳에서 살기로 결정한다. 1년여간 손수 오두막을 짓고 알래스카 정착을 준비한 그는 30년간 알래스카에서 살면서 '해야 할 일을 하라, 시간이나 조건은 신경 쓰지 마라.'는 철학을 실천한다. 프뢰네케가 알래스카에 발을 내딛게 된 때부터 오두막을 완성하기까지 16개월 동안을 일기 형식으로 재구성한 '알래스카의 늙은 곰이 내게 인생을 가르쳐주었다'는 알래스카의 생생한 자연 생태와 그의 생활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그곳의 날씨와 동물의 생태를 관찰해 사진과 글, 필름으로 기록한 자료를 남기기도 했다. 특히 그의 자연주의적 삶의 태도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사색의 계기를 제공한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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