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턴스 헤이스 지음/김원호 옮김/ 북@북스 펴냄
창립 120주년의 역사를 승승장구 '브랜드 가치 1위', '마케팅의 제왕'의 자리를 꿰차고 있던 코카콜라 왕국. 그 빛나던 왕국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소비자들의 욕구변화에 따라 변화를 추구한 펩시콜라가 2004년 이후 매출 규모와 순이익, 시가총액 등에서 코카콜라를 앞지르고 있는 것. 의학적으로도 해로운 것으로 판명된 탄산음료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감소할 전망. 120년 역사에 가장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코카콜라는 과연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책은 이에 대해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코카콜라 원액의 탄생에서부터 보틀링 체제 운영을 통한 성장, 마케팅 전략으로 세계 시장에 서게 된 과정, 최대의 실패작 뉴코크 등 코카콜라에 대한 다양하고도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들을 풀어놓고 있기 때문. 창립 이후 하나의 음료에서 세계적인 문화 코드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은 코카콜라 부흥의 가능성이기도하다.코카콜라사의 사람들이 자신감만큼은 잃지 않고 있는 것도 희망적인 요소이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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