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슈퍼볼에서 MVP(최우수선수)로 뽑힌 혼혈 한국인 하인스 워드가 '서울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31일 "하인스 워드 선수가 어머니 김영희 씨와 함께 방한하는 5일 서울시청에서 워드 선수에게 '서울 명예시민증'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수여 이유로 "뛰어난 기량으로 전 세계에 한국인의 위상을 크게 떨친데다 미국 국적이면서도 뿌리인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점, 남다른 효심으로 한국인을 감동시킨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워드 선수는 명예시민증을 받은 뒤 이명박 서울시장과 환담할 예정이다. 스포츠 인사가 서울 명예시민증을 받는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을 4강에 올려놓은 거스 히딩크 감독 이후 두 번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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