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남녀대표팀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2006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4월1~3일· 미국 미니애폴리스)를 통해 '쇼트트랙 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한다.
27일 캐나다 몬트리올 세계팀선수권대회를 제패한 한국 남녀대표 10명은 28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로 이동, 다음 달 1일 개막될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적응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대회 최고 관심거리는 '토리노 3관왕' 안현수(한국체대)와 진선유(광문고) 의 활약 여부.
안현수는 2003년 대회부터 3년 연속 남자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진선유는 지난해 대회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뚫고 여자부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미 두 선수는 동계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 3개씩을 목에 걸었던 만큼 이번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나란히 종합 1위에 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해 대회에서 진선유를 비롯한 최은경, 강윤미(이상한국체대)가 나란히 1~3위를 휩쓸면서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으며 남녀 선수들의 호흡도 좋아 전종목 석권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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