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축구 본선 G조 한국의 첫 상대 토고가 본선 개막 직전인 오는 5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리허설을 갖는다.
30일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토고는 오는 5월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하는 것으로 A매치 일정이 잡혔다.
최근 스티븐 케시 감독이 경질되고 독일 출신 오토 피스터 감독이 새로 부임한 토고는 지난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이후 A매치를 치르지 않아 여전히 전력이 베일에 싸여있다.
토고는 네이션스컵에서는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맥없이 탈락했다.
토고는 아스날에서 뛰는 간판 스트라이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자국의 월드컵 준비 상황을 강하게 성토하는 등 케시 감독 경질 이후 팀이 자중지란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토고는 본선 직전 한국을 가상한 평가전 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 H조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도 같은 조 아프리카팀 튀니지를 겨냥해 토고와 평가전을 갖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이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두 번 모두 패한 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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