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서부지부가 노인 일자리 사업 지원에 나섰다.
서부지부는 29일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과 사회공헌활동 협약식을 체결, 저소득 노인 1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뚝배기 나눔고용' 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노인들이 일하게 될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일당은 1만 원이며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또 서부지부는 '사랑모아 뚝배기'라고 이름붙인 저금통을 회원 업소에 설치, 모인 돈을 제일종합사회복지관 '청솔섬김의 집'에 맡겨 결식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 사업에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서구제일종합복지관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민간단체가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서부지부 2천300여 회원 업소가 적극 동참하기로 해 앞으로 노인 일자리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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