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난 2월 17일 필리핀 레이테섬에서 발생한 대형 산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필리핀인들을 위해 의료진 2명을 파견한다. 정철호 정신과 교수와 류석현 전공의가 31일부터 4월 5일까지 필리핀 레이테섬 세인트버나드시 인근에서 산사태 피해 생존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상담 및 정신치료를 실시한다.
정철호 교수는 "재난으로 가족과 집을 잃고 정신적 충격을 받은 20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진료 대상"이라며 "이들이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내고 밝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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