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이다. 삼가 아뢰오니 태풍·풍랑없는 한 해 되게 하소서."
동해안 어민들의 풍어와 풍년을 염원하는 기원제가 29일 오전 11시 서면 태하리 마을 성하신당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울릉도 풍어·풍년기원제는 조선 태종 17년(1417년) 안무사 삼척 만호 김인우가 울릉도 순찰명을 받고 입도해 신령으로부터 현몽을 받은 후 음력 삼월 초하루부터 시작한 것이 발단이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농·어민들은 음력 삼월 삼짓날까지 3일동안 각 마을마다 해신제와 풍년기원제를 올린 후 한해 농사와 고기잡이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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