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대(총장 강현국)가'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대학'을 모토로 울타리를 헐고 지역사회와 호흡을 함께하기로 해 앞으로의 추진과정이 주목된다.
대구교대는 지역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수와 학생들을 활용해 과외지도, 멘토링을 통한 상담과 교류, 명예학생증 발급, 특례입학 추진, 담장허물기 사업을 한다.
소년소녀가장 과외지도를 위해 대학은 관계기관과 대상자 선정에 들어갔고 과외봉사를 하는 대학생을 위해 봉사학점제를 도입한데 이어 장학혜택까지 줄 계획이다.
또 소년소녀가장들의 건전한 심성 함양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고충상담과 스킨십 등으로 소외감을 덜어주는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이와 함께 대구교대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명예학생증을 발급, 자긍심과 목표의식을 갖도록 하고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해 이들이 교대에 입학을 원할 경우 특례입학도 추진키로 했다. 대학은 2008학년도부터 대학입시 정책이 전면 재검토됨에 따라 특례입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교대는 담장도 허물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주고 '열린 대학'을 지향하는 모습을 보일 계획이다.
강현국 대구교대 총장은 "우수한 학생들이 찾아 오는 분위기에서 대구교대가 그동안 닫혀 있었다"며 "교육 양극화 해소와 사회봉사 활동을 확대해 교육대학의 이념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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