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 주도인 블라디보스토크 시 전문 구걸인들의 한달 수입이 연해주 직장인 평균 월급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해주 지역 방송 PTR은 길거리 전문 구걸자들이 하루 평균 10~12시간 '노동'으로 1천~5천루블(한화 4만~2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인구 약 70만 명의 블라디보스토크시에는 약 20여명의 길거리 전문 구걸자들이 매일 시내 중앙 지하도 주변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 이들은 한달 평균 1천~3천루블(4만~12만원)을 구걸하지만 연말 혹은 명절 전날에는 하루 4천~5천루블(16만~20만원)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는 것.
한편 연해주 내무국 관련법에 따르면 일정한 주거공간이 없는 러시아 여권 소지자가 사회에 위협을 주지 않는 한 지역 경찰은 이들의 구걸행위에 간여할 수없게 돼있다.
한편 연해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연해주 근로자들의 평균 월급은9천루블(36만원)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