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80%·여론조사 20% 반영
한나라당 대구시장 공천후보 경선이 다음달 13일 EXCO에서 열린다.
안택수 대구시당 공천심사위원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4월 13일 대구 북구 산격동 EXCO에서 대구시장 후보 경선을 실시할 것"이라며 "여론조사 추이에서 공천신청자 간 다소의 우열은 있지만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정밀 여론조사 등을 생략하고 곧바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선은 선거인단 80%, 여론조사 20%를 반영하기로 했다. 선거인단 수는 3천800명으로 잠정 확정했고 구성비율은 대의원 950명(8분의 2), 일반 당원 및 시민 1천425명씩(각 8분의 3)으로 이뤄진다. 여론조사는 시민 1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안 위원장은 또 경선에 앞서 다음달 3일 수성구 중동 리더스클럽에서 시당 주관하에 공천신청자 공개토론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토론회는 TBC에서 중계 방송할 예정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앙당 공천심사위 회의에 참석한 뒤 이 같은 경선 일정을 밝혔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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