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초 중국 상하이에서 숨진 20대여성의 사인이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인됐다고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중국 위생부는 이날 상하이에 살던 29살의 여성이 AI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통신은 전했다.
성이 리로만 알려진 이 여성은 타 지역 출신의 노동자로 지난 13일 발열 및 폐렴 증세를 보이다 지난 21일 숨졌다.
상하이시 관계자는 피해 여성이 인체에 치명적인 H5N1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밝혔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말이후 15명이 AI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중 10명이 숨졌다.
캄보디아의 프놈펜 서부 60㎞ 지역에서도 지난 21일 숨진 3살의 여자 어린이가H5NI에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돼 캄보디아의 AI 사망자수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독일의 경우 베를린 동부 외곽지역에서 죽은 야생 말똥가리가 치명적인 H5N1에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베를린에서도 첫 감염사례가 발생했다.
이밖에 중동지역에서도 AI가 확산되면서 요르단에서는 최소한 3마리의 칠면조가H5N1에 감염돼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요르단 보건장관인 사이드 다르와제는 사람이 감염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요르단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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