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해외한인무역협회 세계대표자 회의가 오는 5월초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대구상공회의소는 24일 대구상의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오는 5월 2일부터 사흘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세계대표자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국에서 활동중인 한인경제인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표자회의의 이번 회의에는 재외동포 경제인 200여 명과 국내 기업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가, 해외 경제인과 지역기업의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논의된다.
대구시·경북도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외교통상부 등이 후원하는 이 회의는 대양주 투자환경 설명회, 지역기업과 재외경제인의 수출상담회, 무역상담교류회 등이 마련되고 마지막 날에는 전자무역 촉진과 대구시의 전자무역 현황 등을 주제로 무역촉진 워크숍도 마련된다.
또 해외한인무역협회와 대구상의 간 글로벌 마케팅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체결될 예정이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해외한인무역협회와 지역 기업간 무역대리점 계약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온·오프라인 기반을 활용한 전자무역 촉진으로 대구경제의 세계화를 이루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면서 "이달 말까지 해외 경제인들과 1대1 수출상담을 희망하는 지역기업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한인무역협회는 산자부에 등록된 사단법인으로 현재 45개국, 77개 지회에서 재외 한인 무역·경제인 4천여 명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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