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한미 미래안보정책구상(SPI) 회의가 21일오전 9시 국방부 청사 중회의실에서 개막,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회의에는 권안도(權顔都.육사27기) 국방부 정책홍보본부장과 리처드 롤리스 미국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이 각각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회의에서 양측은 미래 한미동맹 청사진과 주한미군 기지이전 및 재배치, 전시작전통제권의 한국군 단독행사를 골자로 한 미래 지휘관계 연구방안 등이 협의된다.
또 이미 넘겨받았거나 받기로 한 10대 군사임무와는 별도로 작년 12월 제5차 SP I회의에서 미측이 제안한 2단계 군사임무 전환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측의 이런 제의에 따라 양측은 현재 연합연구단을 편성해 추가 군사임무 이양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이미 7개의 군사임무를 이양받았으며 주.야간 탐색구조, 근접 항공지원, 기상예보 등 3개 임무도 올해 안으로 넘겨받을 계획이다.
특히 양측은 4월 중순까지 이상희(李相憙) 합참의장과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이 전시작통권 이양 로드맵을 언제까지 어떤 방법으로 마련할 지에 대한 기본적인사항을 담은 합의서를 교환하기로 한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 주한미군 이전기지의 환경오염 치유 문제와 관련한 비용 분담 및 방식 문제등에 대한 협상도 진행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된다.
수석대표 외에도 우리측에서는 청와대와 외교부, 환경부 등 관련부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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