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20일 파천면 덕천리 속칭 참소슬마을 경의제 앞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장승건립과 장승제를 올렸다.
장승제에서는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장승맞이를 시작으로 마을의 번영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승점안, 명문식, 채단식 등의 전통 장승제례와 마을 화합행사를 가졌다.
이날 세운 천하대장군(60㎝x900㎝)·지하여장군(55㎝x900㎝)은 제작기간이 100일 소요된 현재로선 전국 최대규모로 알려졌다.
99칸의 '송소고택'이 있어 연간 수 천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있는 참소슬마을은 지난해 농촌 전통테마 마을로 지정돼 군농업기술센터로부터 올해까지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청송의 고유전통이 살아움직이는 테마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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