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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읍 화천리 한 과수원의 키 작은 사과나무에 연탄재가 주렁주렁 매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유류값 인상 등으로 연탄사용이 늘어난 농촌에서 처리가 골칫 거리인 연탄재가 사과나무 가지 교정에 사용되고 있다.
과수농인 박성호(56)씨는 "종전엔 종이컵에 시멘트를 넣어 만든 추로 사과나무 가지를 교정했는데 올해부턴 무게가 비슷한 연탄재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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