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인사담당자 상당수가 연봉협상 결과를 불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잡코리아가 올 연봉협상이 끝난 312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6.3%가 전체 평균연봉이 지난해보다 인상됐다고 답했다.
평균 연봉인상률로는 '10%'를 꼽은 응답업체가 26.6%로 가장 많았고 '5%'(21.7%), '7%'(18.4%), '6%'(9.2%) 등의 순이었으며 15% 이상 인상했다는 업체도 9.2%나 됐다. 응답기업 중 27.9%와 5.8%는 각각 '전년과 같다', '전년보다 삭감됐다'고 답했다.
66.3%의 조사대상 기업이 평균연봉을 인상했음에도 올 연봉협상 결과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47.1%에 불과했다.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인사담당자(52.9%)는 그 이유로 ▷개인 역량이 충분히인정되지 않았다(32.7%) ▷자사 평균 연봉인상률이 지나치게 낮다(23.6%) ▷지난해 개인성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18.2%) 등을 들었다.
한편 전체 인사담당자들은 '과장급'이 일을 가장 많이 하는 직급(34.6%), 연봉인상률이 가장 높은 직급(35.3%), 성과를 많이 내는 직급(45.2%)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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