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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미국의 돈트렐 윌리스로부터 홈런을 뽑은 배트를 미국프로야구 명예의 전당에 기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20일 "명예의 전당측에서 이승엽의 방망이와 이진영( SK)의 모자를 기증해 줄 것을 요청해 선수들이 이에 응했다"며 "명예의 전당측은 WBC 전시관을 따로 만들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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