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문화원
한'폴 협회 창립 10주년 연장선상에서 지난해 말 개설됐다. 폴란드 문화원은 대구주재 폴란드 명예영사관 업무도 겸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폴란드 문화원은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對) 폴란드 비자 업무와 문화, 학술, 인적교류를 주선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쿼바디스의 작가 시엔키에비치, 라듐 발견자 퀴리 부인,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영화감독 키시엘레프스키, 작곡가 펜데레츠키 등 세계적 인물들의 조국이기도 한 폴란드는 예술과 문화의 나라이다.
우리나라 사람으로 폴란드 유학 1호생인 이승선(45'계명대 음대 작곡과'사진)교수는 "폴란드 문화원이 비록 지난해 말 처음 문을 열었지만 그 동안 한'폴 협회를 중심으로 문화, 학술, 인적교류는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운을 뗐다.
2004년 유니버시아드 폴란드 선수단 환영회와 크바스니에프스키 현 폴란드 대통령 영접 등 많은 활동을 한 한'폴 협회의 민간외교 창구로서 폴란드 문화원은 주로 양국 예술인 교류와 인적 교류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시아지역 쇼팽 페스티벌 유치와 폴란드 서적의 번역과 출판 및 국제적 행사 때 통역업무까지도 그 운영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에서 매년 15명 정도 폴란드로 떠나는 유학생들을 위한 유학안내 서비스도 더욱 확대한 방침이다.
폴란드 문화원은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백학관 안에 있다. 문의:053)620-2020
◇중국문화원
(사)한'중경제문화교류원을 모태로 한 중국문화원은 서울에 이어 지방에선 처음으로 중국문화 소개와 양국간 각계 인사교류 및 친선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올 1월 개설됐다.
민간차원에서 지역의 한'중 교류의 중추적 역할을 자임하는 중국 문화원은 중국 현지와 서울 중국문화원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재 중국의 발전현황과 문화에 대해 정확하고 알찬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운영목표에 따라 중국 문화원에서는 중국어 어학당 운영, 다양한 전시회 개최, 문화영화 상영, 예술단 초청공연, 학술포럼, 한'중학생 교류 등 시민들이 중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현재 중국 문화원은 문을 열면서 대구'경북의 중국 유학생 1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총연합회를 구성했다. 그 첫 행사로 부산의 중국영사관과 협력 하에 매년 봄'가을 체육대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엔 열악한 중국 오페라단을 초청해 대구 국제 오페라 축제 때 관전을 주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국 어학당에선 학생과 일반인을 상대로 초급에서 중급까지의 중국어 강좌도 개최한다. 수강료는 월 8만원으로 학생은 10% 할인한다. 이외 중국여행에 필요한 자료와 유학관련 서비스도 유료로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중국 문화원은 대명동 계명대학교 안 대구 디지털산업진흥원 건물 106호실에 있다. 문의:053)625-9220
사진'박순국 편집위원 tokyo@msnet.co.kr
우문기기자 pody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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