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문화원
다른 기구와 병행해 운영되는 타시'도의 미국 문화원과 달리 문화원 고유기능에 힘쓰는 대구 미국 문화원은 5명의 직원이 다양한 유학지도와 안내 서비스, 언어강좌, 포럼, 미 관련 정보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역점을 둔 사업이 미 국무부 교육문화국 주관인 국제청소년교환프로그램(International Youth Exchage Progrm)이다. 미국 우방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미국 문화와 영어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미 교육평가원(ETS)이 출제한 슬렙트(SLEPT:secondary lebel english proficiency test)를 통과한 학생에 한해 미 공립학교에서 1년간 무료로 공부할 특전을 부여한다.
대구 미문화원에서는 준외교관 비자인 J1급 비자 발급 업무를 취급한다. 이 비자를 받은 사람은 미국 내 지원가정에서 홈 스테이 형식으로 체류할 수 있다. 지난달 19일 지역에서 30명이 응시, 16명이 합격했다.
언어 강좌로는 미국 대학과 대학원 입학을 위한 토플과 GRE, GMAT, LST 등의 강좌가 매일 저녁 6시30분~10시까지 열린다.(월 20만원) 이밖에 원어민 교사가 강의하는 중'고교 영어교실(슬렙트)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간동안 열린다.(월 20만원)
일반인을 위한 영어회화반은 주중반(저녁 6시 30분~9시 30분, 월 20만원)과 토요반(오전 10시~오후 1시, 월 10만원)으로 나눠 열린다.
미국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아메리칸 포럼도 매월 1, 2회씩 열린다. 미 대사관과 협력으로 열리는데, 오는 18일 첫 포럼을 시작으로 미국 역사학을 전공한 국내 석학들이 연사로 초청된다. 다양한 미국 문화 전반에 대해 1학기 14주에 25개 포럼이 열릴 예정. 주제는 한'미간 통상, 외교현안 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금영철 원장(69'사진)은 "반미감정이 팽배한 것은 미국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 아니냐"고 반문한 뒤 "한미관계와 국익을 위해서도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미국을 똑바로 알 필요는 있다"고 문화원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 밖에 문화원 홈 페이지(www.americas.or.kr)를 통해 IRC(Information Resource Center)를 클릭하면 미국에 대한 풍부한 자료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구 미 문화원은 신천동 영남타워 24층에 있다. 문의:053)752-4728
◇프랑스 문화원
대구 프랑스 문화원은 지역의 다른 문화원들과 달리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파리 알리앙스 프랑세즈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부산 알리앙스 프랑세즈의 지사 격이다.
주로 문화교류와 행사 및 불어강좌에 주력하고 있는데, 올해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불어권 지식인을 초청한 포럼을 열고 예술인들의 국내 전시회를 주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외교 통상부 문화협력처에서 파견 나온 부원장 다빗 제르뚜(26'사진)씨는 "구체적인 행사내용은 본국 대사관의 내락이 없어 밝힐 수 없지만 어쨌든 '깜짝쇼' 형태를 띨 것"이라고 귀띔했다.
프랑스 문화원은 매년 보졸레 누보 출시 행사와 혁명기념 행사 및 전시와 연주회를 비롯해 유학관련 자문과 불어강좌를 열어왔다.
또 연회비 5천원을 내면 문화원생으로 등록돼 프랑스 관련 자료와 서적, CD와 DVD 등을 열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불어강좌도 준비해 놓고 있다
불어강좌 수강료는 등급과 수준에 따라 11만원에서 21만원까지이다. 중급강좌 이상은 불어 원어민이 강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2과목 이상 등록하면 10%할인도 된다. 홈 페이지(www.afdaegu.co.kr) 참조.
프랑스 문화원은 경북대학교 내 교수연구동 217호와 218호실에 있다. 문의:053)950-7917.
사진'박순국 편집위원 tokyo@msnet.co.kr
우문기기자 pody2@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