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철금속값이 급등하자 차량을 이용, 공공시설물을 훔치는 전문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봉화경찰서는 16일 경북 북부지역을 돌며 한적한 도로변에 설치된 교통표지판을 훔친 혐의로 김모(48·강원도 영월) 씨 등 2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미리 준비해온 스패너 등을 이용, 지난 15일 오후 봉화 소천면 36번 국도 등 3개 도로에서 교통표지판, 가드레일 등 비철금속류 300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최근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류 값이 오르면서 같은 재질의 공공시설물을 훔쳐가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